웅진그룹, 창립 42주년 맞아 ‘웅진역사관’ 개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과 참석자들이 21일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웅진역사관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웅진그룹)

웅진그룹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웅진역사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웅진역사관은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웅진씽크빅 사옥에 1100㎡의 규모로 완공됐다. 제막식은 윤석금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석금 회장은 “웅진이 걸어온 그 모든 과정을 이곳에 담았다”며 “젊은 사람, 특히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화두와 교훈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소중한 기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웅진역사관은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리태니커 세일즈맨이던 윤석금 회장이 창업한 과정을 담은 ‘샐러리맨의 꿈’을 시작으로 △웅진출판을 설립 당시를 담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다’ △IMF위기에서 탄생한 렌탈비즈니스 초록매실 등의 스토리와 기업회생절차를 극복한 이야기를 담은 ‘창조적 발상과 위기극복’ △국내 교육기업 최초로 CES혁신상을 받은 인터렉티브북과 메타버스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존’ △윤석금 회장의 소장품과 기록들을 담은 ‘창업주관’ △‘사회공헌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웅진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실감 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그동안 웅진이 만들었던 모든 책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윤석금 회장은 역사관 개관에 맞춰 ‘나를 돌파하는 힘’을 출간했다. 해당 책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박사가 3040 직장인들의 현실적 고민인 자존, 성장, 조직, 성과, 이직, 창업 등과 관련한 주제를 묻고 윤석금 회장이 이에 대해 답한 내용이 담겨 있다.

윤석금 회장은 “42년 경영사에서 성공과 실패는 늘 공존했다”며 “무너질 듯한 순간마다 자기 혁신과 의지로 다시 일어선 이야기가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