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차예련, 복수 서막 열었다…이중장부로 나영희 협박

입력 2022-06-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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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황금가면’)

‘황금가면’ 차예련이 나영희의 약점을 잡아 압박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차화영(나영희 분)의 이중장부로 협상을 시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SA 그룹 재무제표를 보던 유수연은 서류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차화영 집에 잠입, 이중장부가 있다는 증거까지 얻었다. 유수연은 이중장부 증거 자료를 가지고 차화영에게 향했다. 그는 자신을 무시하는 차화영에게 증거물을 내밀고 “눈감아 드리는 조건으로 제가 SA 그룹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거 동의하시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무시하면 증거를 넘기겠다고 협박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어 유수연은 강동하(이현진 분)를 만나 차화영에게 이중장부를 내밀며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강동하 역시 이중장부가 있을 거라 예상했다며 “SA 그룹 먹을 거다. 내가”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차화영은 아들 홍진우(이중문 분)에게 유수연이 찾아온 사실을 알리며 그를 가까이 두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홍진우는 유수연이 자신의 노트북에 손댔다고 의심했다. 급기야 유수연을 쫓아가 이중장부를 어디서 구했는지 추궁했다. 유수연은 그의 집에 간 적 없다고 시치미를 떼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차화영과 강동하가 투자 계약서에 사인하며, 유수연은 SA 그룹 입성에 성공했다. 홍진우는 강동하의 비서가 된 유수연에게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유수연은 “다신 이렇게 불러내지 마라. 단둘이 얼굴 볼 사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방송 말미, 유수연과 강동하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SA 그룹에 발을 디뎠다. 유수연은 “이젠 안 진다. 꼭 승리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두 사람은 차화영, 홍진우, 서유라(연민지 분)와 마주치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황금가면’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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