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말레이시아 올 상반기 매출 전기대비 92% 상승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말레이시아 5호 매장 ‘시타몰점’을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시타몰점은 세랑고르 프탈링자야 시타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약 158제곱미터(m2)규모로 좌석 수는 총 65석이다. 매장이 위치한 아라 다만사라(Ara Damansara) 지역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교육기관과 상업시설이 자리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다.
가오픈 기간 판매량 분석 결과, ‘굽네 고추 바사삭’과 ‘굽네 볼케이노 철판 치즈떡볶이’가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굽네 고추바사삭’은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혀 매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굽네 볼케이노 철판 치즈떡볶이’는 고추장 베이스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과 쫄깃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지역 내에서 한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굽네가 제작 지원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큰 화제를 모았다. 굽네는 극 중 여주인공 신하리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로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친밀한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굽네 전체 매장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9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4개국 매장의 올해 3~4월 평균 매출은 1~2월 대비 약 72% 상승했다. 굽네 인도네시아의 올해 3~4월 평균 매출 상승률은 약 159%를 기록했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내년에는 동남아 대표 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한 동말레이시아 지역까지 진출해 총 15개의 말레이시아 매장 개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