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비트나인이 국내 그래프 DB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안하지 않았다.
28일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비트나인은 관계형 및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부문에서 국내 유일의 독보적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강자는 미국의 오라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 기업이 전산실과 서버를 운영하던 On Premise 환경에서는 오라클 소프트웨어가 시장 지배했다"면서 "최근에는 On Premise 기반 환경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바뀌는 가운데 탈(脫) 오라클로의 변화가 전개 중"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비트나인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주목했다. 그는 "비트나인은 인텔, UN, KB국민은행, 관세청 등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관리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한다"며 "국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레퍼런스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전통적 형태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까지 아우르는 멀티 모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최대 오픈소스 재단으로 알려진 아파치 재단에서 비트나인이 추진 중인 아파치 AGE 프로젝트가 2022년 5월에 탑 레벨 프로젝트로 승격했다"며 "아파치 AGE 프로젝트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환경 구축용 확장 프로그램이며 해당 제품은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호환성이 뛰어나 향후 비트나인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