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3개월만인 4월 1000억 넘어선데 이어 5월에도 1000억 원대 기록
▲인천공항 면세점 (사진=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입국자 방역 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늘자 면세점의 내국인 매출이 올들어 처음으로 두 달 연속 1000억 원을 넘었다.
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4535억 원으로 4월(1조3832억 원)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국인 매출은 1225억 원으로 4월의 1087억 원보다 12.6% 증가하며 두 달 연속 1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내국인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3월 이후 2년3개월 만인 올해 4월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내국인 이용자 수도 77만8270명으로 4월의 70만3119명보다 10.7% 증가했다.
외국인 이용자 수는 8만8957명으로 4월의 5만5283명보다 36.2% 늘었다. 이로 인해 매출액 역시 1조2744억 원에서 1조3310억 원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