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라이다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퓨런티어가 상승세다.
퓨런티어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라이다 액티브 얼라인 장비를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퓨런티어는 29일 오후 1시 41분 기준 전날보다 4.54%(1150원)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본 소니그룹이 내년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라이다용 핵심 부품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니그룹이 2023년 라이다용 '일광자검출기(SPAD)' 양산을 개시한다고 보도했다.
소니가 차량에 탑재하는 라이다용 부품을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2020년 시장 진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3년여 만의 일이다.
SPAD는 라이다에서 카메라 이미지 센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완전 고정형 라이다는 물론 회전형 미러를 탑재한 메니니컬형에도 사용된다.
이 가운데 퓨런티어의 기술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퓨런티어는 2012년 액티브 얼라인 장비, 2016년 듀얼 얼라인(Dual Align), 2018년 삼중 초점(Trifocal) 센싱 카메라, 2021년 자율주행 라이다 액티브 얼라인(Lidar Active Align) 장비 등을 개발해 기술 경쟁력이 있다"며 "이미 다수 고객사향 제품 납품 경험이 있는 점도 경쟁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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