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전인지 귀국…"그랜드 슬램 목표"

입력 2022-07-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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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 전인지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골프 선수 전인지(28)가 금의환양했다. 전인지는 향후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2018년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7억5000만 원)를 받은 전인지는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째를 따냈다. 특히 4승 가운데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3년 8개월 만에 우승인데 정말 많은 분이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결과"라며 "메이저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뻤는데, 이렇게 한국에 와서 팬분들이 환영해주시니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더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할 수 있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의욕이 넘치는 상태라 잘 준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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