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은 최근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서 신용등급이 ‘BBB’로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광림의 신용등급은 2020년 ‘BBB-’로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상향 조정됐다. 회사 측은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며 채무이행능력과 안정성이 양호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광림은 별도 기준 매출액이 2019년 932억 원에서 2020년 1043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1.37% 늘어난 1370억 원을 기록했다. 광림 관계자는 “안정적인 영업을 통해 국내외 수주가 늘고,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정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으로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38억 원, 2020년 82억 원에서 지난해 141억 원으로 2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7.89%에서 지난해 10.33%로 상승했다. 회사 측은 “판관비 축소, 부품공용화 실시 등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영향”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98% 증가한 315억 원, 영업이익은 286.40% 늘어난 28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이 감소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광림은 별도 기준으로 2020년 36.94%였던 부채비율을 지난해 25.14%까지 낮췄다.
광림 관계자는 “2년 연속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안정적인 재무 관리, 리스크 대비 등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