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뉴시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현기 국민의힘 의원(강남3)이 선출됐다.
4일 서울시의회는 제309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공식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날 김 의원은 112명의 서울시의원 중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시의회 의장 투표에서 찬성 106표, 무효 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원은 “부족한 저를 제11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저는 의회주의자로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의회는 두 바퀴의 수레이며 공동 운명체”라며 “먼저 야당을 생각하고 여당을 떠올리며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개원사를 통해 △함께하는 서울의 전진 △미래 세대를 위한 서울 교육의 개혁 △의회 주도 서울시정 등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남창진 국민의힘 의원(송파2)과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천3)이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상임위원장 선거 등 원 구성이 완료 되는 대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