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가 원숭이 두창 진단 뿐 아니라 진성두창과 원숭이두창을 동시에 구분까지 검출이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 완료하고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모회사인 오상자이엘이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오상자이엘은 전일대비 930원(18.67%) 상승한 59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상자이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는 원숭이 두창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에 연구용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상자이엘이 개발한 'GeneFinderTM MPXV RealAmp Kit'는 PCR 방식의 분자진단 키트로 50분 만에 Orthopoxviruses (우두, 수두, 천연두,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진성두창)와 Monkeypox virus(원숭이두창)를 동시에 구분해 검출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해외에 연구용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금도 각국 연구기관 및 검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제품들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되어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분야를 영위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110여개국에 진단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코로나19(분자)진단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올해 국제기구 FIND의 코로나19(항원)자가진단키트 공급업체 중 1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상헬스케어는 향후 코스닥 기업공개(IPO)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