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등용문 ‘서울혁신챌린지’…하반기 혁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찾는다

(이미지투데이)

올 하반기 중 신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서울혁신챌린지’가 열린다.

6일 서울시는 개방형 기술개발 경진대회인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의 하반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혁신챌린지는 5년간 1914개의 혁신기술을 발굴·지원해 온 사업이다. 이를 통해 최대 8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배출해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서울혁신챌린지에서는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의 자유 공모와 함께 항공우주·ESG 분야의 대기업 협력 참가기업도 모집한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기업은 아이디어·팀빌딩을 통해 참가자 간 아이디어 교류와 협력으로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예선을 통과한 팀은 전문가 멘토링을 받아 시제품 제작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결선평가에서 선정된 14개 팀은 최대 1억 5000만 원의 기술개발(R&D)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규제‧지식재산권‧마케팅 등에 대한 1:1 맞춤 멘토링, 기술후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지속적인 성장관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대기업 협력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모집도 진행한다. 대기업이 원하는 혁신기술을 과제로 제시하고 해당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혁신기업과 대기업이 매칭되는 방식이다. 이 분야에서는 항공우주, ESG 기술 분야 관련 대기업과 함께 세계가전전시(CES)에 참여할 6개 팀을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예비창업자는 SBA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3차 접수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4차 접수 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대기업협력 공모는 이달 18일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초기 사업기획단계부터 시장진출까지 서울혁신챌린지의 체계적인 맞춤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 접점을 다각화해서 스타트업은 안정적인 성장으로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잡고 대기업은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찾을 수 있는 체계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