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역세권…직주근접 우수
쌍룡산 근린공원 등 녹지 풍부
전용면적 84㎡형 호가 19억원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2014년 9월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0층, 51개 동, 전용면적 59~145㎡형 3885가구 규모로 아현뉴타운을 대표하는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다. 기존 단지명은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였으나 마포구 내 최대 단지라는 상징성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로 단지명을 바꿨다.
강북 대장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분양 당시 조합과 건설사는 준공 때까지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 중도금 일부 유예 등 혜택과 양도소득세 혜택이 주어지면서 미분양을 털어낼 수 있었다.
마포구 A공인 관계자는 “분양 후 3개월이 지날 때까지 미분양이 35%에 달했지만, 정부의 세제 혜택(양도세 혜택) 발표 이후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며 “세제 혜택과 더불어 우수한 입지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완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1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3·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2단지는 5호선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만에 닿는 더블 역세권이다. 5호선과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한 공덕역도 이용할 수 있고 마포로, 신촌로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휘트니스 센터,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야외티카페, 게스트하우스, 주민휴게실, 독서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시스템, 시큐리티 시스템, 웰빙 시스템, 관리비 절감 시스템, 공간특화 시스템 등 주거시스템이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마포구 일대에 유명 학원가들이 들어서면서 자녀를 위한 교육환경도 좋아지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한서초, 아현초, 아현중, 소의초, 숭문중, 숭문고, 환일고 등이 가깝다.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명문 대학도 인근에 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아현동 일대 대장 아파트답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형은 5월 18억 원에 계약서를 써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월 직전 거래(16억9000만 원)보다 1억1000만 원 높은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19억 원에 형성돼 있다.
이영빈 NH농협은행 세무전문위원은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서울 강북권의 대표적인 대장주로 입지나 가격 면에서 세금 시뮬레이션에 적합한 단지로 손꼽힌다”며 “마포·용산구 등 단지 인근 개발 호재가 많아 생활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