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10년 연애 끝에 결혼한다.
6일 황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한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날 황보라와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의 김영훈(예명 차현우) 대표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 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이에 두 사람이 소속된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보라 역시 SNS를 통해 “긴 시간 동안 많은 분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항상 예쁘게 바라봐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황보라와 김영훈 대표는 지난 2012년 교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3년부터 약 10년간 공개 열애 중이다. 오랜 연애 기간만큼 두 사람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도 큰 관심이 쏠렸는데, 지난 2019년 황보라는 한 예능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영화 일을 하고 있다. 본인 힘으로 결혼하고 싶어 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예비 신랑 김영훈 대표는 2009년 배우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당시에는 차현우라는 예명을 썼다. 현재는 황보라를 비롯해 친형 하정우 등이 소속된 워크하우스컴퍼니의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