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기업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특혜 수주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경찰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박 의원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2020년 박 의원이 2012년부터 6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 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한 혐의가 있다며 고발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박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탈당한 뒤 1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복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