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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분식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0명의 손님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제주시에 있는 한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 등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20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했다.
이 중 15명은 관광객이며 나머지 5명은 도민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병원 진료를 받았고, 도민 중 1명은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해당 분식점의 음식이 문제가 된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조리 도구 등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역학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걸릴 예정이다.
한편 해당 분식점은 이날 오전 영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