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동향] ‘역행자’ 3주 연속 1위…이어령 ‘눈물 한 방울’ 인기

입력 2022-07-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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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태도에 관한 책 ‘역행자’가 3주 연속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8일 서점가에 따르면 자청의 ‘역행자’는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7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역행자’는 교보문고에서도 종합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역행자’는 30대 독자층을 중심으로 팬덤층이 확장하면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동안 자기계발서가 주춤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개인 성장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故 이어령 선생의 ‘눈물 한 방울’은 출간과 함께 종합 6위에 올랐다. 이 책은 고인의 마지막 육필 원고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인간과 인간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에 관한 책으로 2019년 10월부터 영면에 들기 한 달 전인 2022년 1월까지 노트에 손수 쓴 마지막 글을 정리해서 묶은 것이다.

구매 독자는 남녀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층은 60대 이상이 36.5%로 가장 높았고, 특히 60대 이상 남성독자층이 25%나 차지했다.

한편 방학을 맞아 각종 수험 도서들이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오는 8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앞두고 ‘2022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 2, 3급)’ 상하 시리즈가 각각 7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또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3 READING 리딩’과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3 LISTENING 리스닝’이 각각 11위와 13위를, ‘해커스 토익 기출 VOCA 보카’가 12위에 오르는 등 토익 시험을 준비하려는 수험생들의 도서 구매도 이어졌다.

전자책 분야 1위는 지난주에 이어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원작 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차지했다. 한 소설가가 자신의 소설을 훔친 비밀스러운 인물의 행적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애플TV 드라마화 확정으로 화제를 모은 보니 가머스의 소설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역시 입소문을 타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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