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1.12%) 상승한 766.4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04억 원을, 외국인은 7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0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2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2.21%) 기타서비스(+1.9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1.1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수도(+1.91%) 사업서비스(+1.75%) 유통(+1.6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3.23%), 농업(+2.79%), 헬스케어(+2.29%), 자동차(+2.15%), 엔터테인먼트(+2.0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0.92%), 통신(-0.61%), 원자력발전(-0.43%), 바이오시밀러(-0.16%), 백화점(-0.0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HLB가 12.26% 오른 4만300원에 마감했으며, 에스엠(+4.90%), 씨젠(+3.35%)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제약(-4.22%), 셀트리온헬스케어(-2.19%), 에스티팜(-1.6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보로노이(+21.83%), 리노스(+17.31%), 한일화학(+17.3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신진에스엠(-15.90%), 씨에스베어링(-11.27%), 공구우먼(-10.8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세림B&G(+29.90%), SK5호스팩(+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05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32개 종목이 하락, 10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0원(-0.08%)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59원(-0.10%), 중국 위안화는 194원(-0.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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