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물류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왼쪽부터 부산은행 손대진 투자금융그룹장,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동방 박창기 대표, 유엔씨티 김성일 대표.
BNK부산은행이 울산신항의 항만물류 경쟁력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13일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동방, 유엔씨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신항의 해운물류 산업 경쟁력 확보와 민간 주도의 투자 활성화, 스마트항만 구축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지난해 31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한 울산 대표 컨테이너항만이다.
부동산ㆍ사회기반시설(SOC)ㆍ출투자 중심의 기업금융(IB) 사업을 추진해 온 부산은행은 최근 국내외 항만 인프라 사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손대진 부산은행 투자금융그룹장은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부·울·경 지역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항만물류기업의 경쟁력이 확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