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된 삼성 세탁기 이불 빨다 ‘폭발’...삼성 “사고 원인 조사”

입력 2022-07-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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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캡처)
삼성전자에서 나온 세탁기가 세탁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누리꾼 주장이 나왔다. 삼성전자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 세탁기 폭발해서 집 난리 났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세탁기를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 하고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나길래 다용도실 문을 열었더니 세탁기 문이 떨어져 있었다”며 “세탁기가 터져 유리가 다 깨졌다”고 주장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 2장에는 삼성 로고가 박힌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돼 있는데, 아래 세탁기는 크게 망가졌으며, 세탁기 유리문이 떨어져 나와 깨진 유리 파편이 흩날려있다.

글쓴이는 “세탁기에 옷을 많이 넣은 것도 아니고 얇은 이불 하나 있었다”며 “집에 생후 50일 된 아기랑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는데 문 열어놨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매장에서 산 지 2년 된 세탁기와 건조기”라며 “많이 팔린 모델로 알고 있는데 너무 황당하고 무섭다”고 부연했다.

해당 글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방수 이불을 넣은 것 같다. 세탁기 설명서에 넣지 말라고 적혀있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세탁기 문이 저렇게 폭발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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