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논란 9개월 만에 첫 공식 석상에 선다.
김선호는 오는 20일 진행되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한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후 9개월 만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연출과 불참을 알린 손지윤을 제외하고 신성민, 김선호, 이진희, 오정택, 정환, 조훈, 정지우 등 총 8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배우들은 70분 내외로 하이라이트를 시연하고 15분가량 작품에 대해 자체적인 간담을 나눈다. 또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레스콜은 김선호가 지난해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석상이다. 당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상승세를 타던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후 김선호는 출연 예정이었던 작품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틈, 그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선호가 출연하는 ‘터칭 더 보이드’는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를 담는다.
지난 8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