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형기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형기는 2017년 MBN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 출연을 마지막으로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2019년 배우 김수미가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다. 상처받고 방송을 못 하는 사람을 캐스팅 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조형기를 초대하고 싶다. 왜 요즘 TV에 안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언급해 복귀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조형기가 활동하지 않는 이유로 과거 그가 저질렀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꼽고 있다.
조형기는 1991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3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1년 뒤 보석으로 석방된 후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이 사건이 2010년대 중반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며 조형기는 방송가에서 입지를 잃어갔고, 결국 ‘황금알’ 종영 이후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지 않고 있다.
2020년 1월에는 유튜브 채널 ‘동네형TV’를 통해 일상 토크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댓글 창을 비활성화한 뒤 석 달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조형기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결정 맛대맛’, ‘스타킹’, ‘솔로몬의 선택’, ‘위기탈출 넘버원’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마지막 연기 작품은 2015년 드라마 ‘여왕의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