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가 사업 확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HLB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30억2900만 원, 영업이익 130억8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9.3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1164억67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2.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2억14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HLB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634억3800만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면서 "올해 리보세라닙 등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도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LB는 지난 1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를 인수, HLB헬스케어사업부로 재편했다. HLB헬스케어사업부의 최대 고객사는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