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지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22일 문 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이게 사진이 아니라 자수라니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지자가 보낸 선물 사진을 올렸다. 해시태그(#) ‘귀한 선물’이라는 문구도 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지자가 보내온 선물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을 수놓은 자수가 담긴 액자다. 문 전 대통령은 해당 액자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계단에 놓고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지지자는 동봉한 편지를 통해 “5년 동안 수고 많으셨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2018년 2월 9일) 자수를 시작해 짬짬이 수를 놓아 1년 반에 걸쳐 마련한 국민 중 한 사람 마음이니 받아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고생하셨다. 감사하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고향에서 건강히 여가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건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선물” “멋진 선물도 감동이고 이렇게 인증해주시는 대통령님 마음도 감동” “대단하신 금손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