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첨단기술‧핵심 물자 공급망 강화 논의할 예정
▲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성, 그리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서 3자 회담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리/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과 일본 외교‧경제 수장이 참석하는 경제판 ‘2+2’ 회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26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28일부터 3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가운데 미국과 경제 정책 협의회 성격의 2+2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2+2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일본의 하야시 외무상과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이 참석한다.
하야시 외무성이 외무성으로서 미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무성은 “이번 방문으로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의 초석인 미일 동맹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선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 등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핵심 물자 공급망 강화와 중국의 경제력 견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에서 경제판 2+2회의 신설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