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전체 판매의 35% 차지…여름 소재 데님 팬츠도 인기
▲이랜드 미쏘 반팔 재킷 화보. (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쏘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요 거점 매장 리뉴얼 오픈, 재킷 상품군 매출 증가, 미쏘닷컴과 지그재그를 필두로 한 온라인 채널 확장 등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쏘 인기 아이템인 재킷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하면서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미쏘 재킷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린넨, 텐셀 등 여름 소재의 데님 팬츠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름 니트 소재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51% 매출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미쏘는 공식 홈페이지인 미쏘닷컴을 오픈하고 여성 패션 채널 지그재그에 입점했다. 각 채널에 맞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집중한 결과 상반기 지그재그 매출액 50억 원을 달성하며 브랜드관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플랫폼별 상품 적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주요 매장 리뉴얼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