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의 견본주택 품평회 현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13층 높이 국내 최초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의 견본주택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29일까지 모듈러 주택 제작사인 금강공업의 진천1공장(충북 진천군)에서 진행된다. 공공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듈러 견본주택에 대한 마감 품질을 평가하고 논의한다.
해당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연구개발) 연구과제로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3층, 1개 동, 총 106가구(전용면적 17㎡ 102가구·전용 37㎡ 4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공급한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수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 현장소장은 “이번 품평회 결과, 일반적인 공법으로 지은 주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듈러 주택 제작 수준이 발전한 모습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며 “현장 정밀시공과 공장 정밀제작을 통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