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 인천서 훔친 차로 고양까지…촉법소년들의 무서운 질주

입력 2022-07-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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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천에서 훔친 자동차를 타고 경기 고양시까지 운전한 중학생 2명이 붙잡혔다.

29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인천에서 차량을 훔치고 운전한 A군 등 중학생 2명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1~2학년인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부평구에서 승용차를 훔쳤다. 이 차를 타고 경기 고양시 덕양구까지 30~40㎞를 무면허로 운전했다.

이들의 범죄는 먹을 것을 사기 위해 타인의 명의로 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다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1시경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도주를 위해 경찰을 폭행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형사처벌이 어려운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보호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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