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가수 신성우가 16세 연하 아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29일에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성우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소요산 여름 복달임 음식을 함께 했다.
이날 신성우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가 결혼 10년 전이다. 아내는 20대 초반이었고 나는 30대 중반이었다”라며 “그때도 호감은 있었지만 너무 어리니까 내가 저 친구를 만나면 도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알긴 아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성우는 “그 친구도 나이를 먹고 나도 나이를 먹고 나니 아내도 어른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는 내가 뭘 하자고 해도 날 따라올 거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만약 내 딸이 그런 상황이라면, 내가 반대한다고 해도 당사자들끼리 이미 결정해서 달려들었을 거 아니냐. 그럼 방법이 없을 거 같다”라고 아찔함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