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모델들이 무장 괴한들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야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모델 8명이 수십 명의 무장 괴한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사건 당일 오전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소읍 외곽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광산 폐기물 더미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준비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쳐들어온 무장 괴한들에 의해 8명의 모델이 성폭행당했으며 남성 스태프들 역시 개인 소지품을 빼앗기고 발가벗겨졌다. 피해를 입은 모델들은 18∼35세로 흑인 집단주거지 소웨토와 알렉산드라 출신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즉각 대응을 명령했고 경찰은 한나절 만에 인근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또한 30일 현재까지 나머지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모두 8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