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7월 내수 4257대, 수출 1만2416대로 총 1만667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7월보다 51.1% 늘어난 판매 실적이다.
전체 판매량은 늘었지만 내수 판매와 수출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르노는 지난달 내수 판매 4257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58대보다 14.1% 줄어든 규모다. 지난달 7515대보다는 무려 43.4%가 줄었다.
내수 판매가 악화한 가운데 실적에 힘을 보탠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로, 지난달 총 2517대가 판매됐다. 이중 LPG 모델인 QM6 LPe 모델 판매량은 전체 판매의 약 70%인 1772대였다.
내수와 달리 르노의 수출은 크게 늘었다. 르노는 지난달 1만2416대를 수출해 지난해 7월 6075대 판매 대비 104.4%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전월 실적인 4496대에서는 더 큰 폭인 176.2%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XM3가 1만1431대 선적되며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 대 돌파에 이어 높은 인기를 구가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