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9일 ‘KB다이나믹TDF 채권혼합형’을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나온 ‘KB다이나믹TDF’는 가장 낮은 주식 편입 비중이 36%인데, 이번에 출시되는 채권혼합형은 주식 투자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춰 변동성을 5% 이내로 관리한다.
채권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가연동국채(TIPS)와 전 세계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며,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 조정을 통해 변동성을 조절한다.
투자하는 주식과 채권은 기존 KB다이나믹 TDF와 같은 모 펀드를 활용한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 WM본부 상무는 “기존 다이나믹TDF 가입 고객의 경우 은퇴 시점에서 주식 비중이 37% 수준으로 관리됐으나, 이번 채권혼합형 상품 추가로 TDF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개별적으로 채권혼합형 TDF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다이나믹 TDF는 KB자산운용이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글라이드패스(자산배분곡선)를 활용해 생애주기와 시장 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는 액티브형 펀드다. 전날 기준 다이나믹TDF2050의 1개월 수익률은 5.50%로 평균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