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은 6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지 최대 게임 행사인 ‘어셈블리 2022’에서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 게임사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과 핀란드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70여 명의 플레이어가 온라인으로 대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유튜브와 트위치 등을 통해 한국어와 핀란드어로 동시 송출됐으며, 어셈블리 행사장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한국과 핀란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어들은 국가대항 최종전에서 맞붙었는데, 좀 더 단단한 팀워크를 선보인 핀란드 연합팀이 최종 승리했다. 행사 영상은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과 핀란드 어셈블리 조직위, 핀란드 최대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티인 ‘PUBG Finland’가 협력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던 ‘한-핀 이스포츠 페스티벌’이 올해 오프라인으로도 합쳐졌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한국과 핀란드 모두 IT 및 게임 산업 강국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게임을 통해 한-핀 양국 젊은 세대 간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