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축제 25여 곳 집중 개최
정부가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연휴 교통 및 여가지원 대책을 보면 내달 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주안을 두고 대중교통 운행 전후 소독 및 환기 강화, 주요 생활방역수칙 집중 홍보 및 점검 등을 추진한다.
또 버스, 열차,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을 최대한 증편 운행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갓길 임시운행 허용 등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제작사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휴게시설 와이파이(Wifi) 제공, 졸음쉼터 등 임시화장실 추가설치 등 교통이용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명절기간 여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사·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온・오프라인)을 대상·주제별로 다채롭게 마련·운영한다.
우선 전국 국립박물관, 국립과학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전통 민속놀이·체험,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한다.
4대궁·종묘 및 조선왕릉은 무료개방하고 국립과학관(중앙·과천·대구·광주·부산)도 연휴 기간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또 국립해양과학관(울진), 국립해양박물관(부산)은 추석 행사를 연다.
8~9월간 통영 한산대첩(8월 6~14일), 무주 반딧불축제(8월 27일~9월 4일), 정선 아리랑제(9월 15~18일), 화성 뱃놀이축제(9월 16~18일) 등 지역 문화축제를 25여 곳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민속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또 문화생활 추석특별전 운영(http://culture.go.kr/home)을 통해 비대면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지역별 오프라인 문화행사를 안내한다.
고령자·한부모가정·저소득층 등 대상 ‘마음더하기 템플스테이'는 11월까지 지속해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