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2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81%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7억 원을 기록해 7.77%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94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742억 원으로 18% 증가했다.
출시 4년을 넘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매출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IP 컬래버레이션, 신규 맵 출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에게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고, 안티 치트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면서 호평을 얻었다. 뉴스테이트 모바일도 라이브 조직 구조 개편과 IP 컬래버레이션 등의 리포지셔닝 노력을 통해 2분기 중 전체 플레이 시간과 플레이 빈도수가 증가했다.
서비스 6년째에 접어드는 PC·콘솔 서비스 부분도 일간 8만 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높은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94%를 기록했다. 한국, 아메리카, 유럽, 기타 지역의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며 배틀그라운드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도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게임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스컴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준비 중인 강력한 신규 IP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크래프톤의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알려 게임 산업 내 중장기적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