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14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9.42%(1300원)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가스공사도 3.14%(1250원) 상승한 4만105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가스(2.71%), 삼천리(1.68%), 대성홀딩스(0.78%) 등 관련주도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장중 MMBtu(열량 단위)당 9.24달러까지 치솟으며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천연가스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