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의 전기·활선차 제품 모습. (사진제공=광림)
광림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0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억 원으로 1년 새 2017.8% 늘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31.8% 증가한 53억 원을 기록했다.
광림의 2분기 성장세는 특장 부문의 호조 덕분이다. 광림의 특장 부문 매출은 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4% 증가했다. 크레인 부문 매출도 256억 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광림은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림 관계자는 “광림은 기존의 내연기관 특장차를 생산, 공급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전기특장차 등에 연구개발 및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19년부터 자동차융합기술원 내에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해 전담연구인력을 투입했고 최근에는 배터리 전기 사용방식의 전기특장차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특장차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였다”며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