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디지털·기업가정신·고객경험을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의 3대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8일 '2022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 3대 키워드'라는 주제로 '소상공인 브리프' 6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한국개발연구원 오윤해 연구위원과 소상공인·자영업 경영환경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지역기반·생계형 소상공인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코로나19 피해회복의 속도가 더디고, 이전 대비 비용부담이 증가한 데다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경영 영세성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 3대 키워드로 △디지털 △기업가정신 △고객경험을 도출했다. 오 연구위원은 "비용절감, 시장 확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기업가정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만의 고객경험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최근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매출감소, 영업비용 증가, 부채상환 부담 등 소상공인이 처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코로나19 피해 회복 함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