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도종환 시인, 배창호 감독, 손정순 발행인
미주 비영리법인 예술단체 Tree and Moon Foundation과 한미문화예술인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류예술상 수상자에 도종환 시인(문학예술 부문), 배창호 감독(영화예술 부문), 손정순 쿨투라 발행인(출판잡지 부문)이 선정됐다.
18일 심사위원회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도 시인은 한국 시의 뜨거운 상징으로 그의 시는 모든 존재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에 의해 발원하는 세계”라고 평가했다.
또 배 감독에 대해서는 “한국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소중한 유산”으로, 2006년 문화전문지 쿨투라를 창간해 통권 100호를 맞이한 손 발행인에 대해서는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들을 세계에 알린 한류 문화산업의 주역”으로 평가했다.
김준철 한미문화예술인회장은 “한류열풍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문학에 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한 세 분께 한류문화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제1회 한류예술상 심사위원으로는 방민호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 이향진 릿쿄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수상자들은 상금 200만 원과 상패를 받는다. 시상식은 19일(현지시각) 오후 5시 미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JJ Grand Hote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