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매년 신흥국 금융감독당국 직원을 대상으로 4주 내외 기간 동안 현장 연수(OJ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흥국 감독당국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되는 연수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서 은행감독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직원 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4주간 금감원 직원이 은행 감독·검사제도, 소비자보호, 자금세탁방지 등에 대해 강의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 등을 방문해 각 기관의 역할 및 기능, 금융회사 실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현장학습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본사를 방문하는 등 국내 금융산업 이해 제고 및 네트워킹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