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신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이사장으로 최원목<사진> 전 금융결제원 감사를 지냈던 삼성SRA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을 임명 제청했다. 신보 이사장은 신보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친다.
최 내정자(1960년생)는 행시 27회로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재정관리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1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금융결제원 상임감사는 2018년 5월~2021년 8월에 맡았다. 최근까지는 삼성SRA자산운용 이사회 의장(2022년 3월~7월)을 지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주영국대사관 재경관, 금융결제원 감사 등 국제기구·민간분야에서도 폭넓은 경험을 가진 금융·경제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내정자는 정부와 민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신보를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의 허브(Hub)로 발전시키고, 신보의 조직혁신 및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ESG·디지털금융혁신 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