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5G 융합 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공ㆍ민간에 5G 특화망인 '이음5G'를 위한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우리넷이 상승세다.
우리넷은 국내 최초 ‘이음 5G용 IoT(사물인터넷) M.2 모듈’에 대해 KC 인증을 받고 ‘프라이빗 5G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31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우리넷은 전일대비 510원(6.14%) 상승한 88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삼성전자는 국내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공ㆍ민간에 이음5G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5G 융합 서비스 프로젝트는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5G의 특성과 5G 기술력을 활용해 파급력 있는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 이음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ㆍ안전ㆍ수자원 관리ㆍ의료ㆍ의료 교육 등 다섯 개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에너지), 한국산업단지공단(안전),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관리)와 협력해 공공의 이익과 안전, 보안이 강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의료), 삼성서울병원(의료교육)과 협력해 이음5G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첨단 의료ㆍ통신 기술이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각 수요 기관에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 컴팩트 매크로,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을 제공한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우리넷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넷은 국내 최초로 '이음 5G용 IoT(사물인터넷) M.2 모듈'에 대해 KC 인증을 받고 '프라이빗 5G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이 이날까지 이음5G와 관련된 전파인증을 발급한 제품은 총 6개로 실내외용 기지국과 무선 모듈 등이다.
4.7㎓ 대역용은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주식회사의 기지국 장비 △우리넷 무선 모듈 장비 △LG전자 모뎀 장비다. 28㎓ 대역용은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 2개다.
여기에 우리넷은 ‘중소기업 맞춤형 이음5G 기반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개념 실증 사업’에도 참여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공급기업과 퀄컴테크놀로지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는 지역 스마트제조 공급기술 고도화를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