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은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에 대해선 저희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 파견을 결정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보도에서 이 부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로 파견된다고 해 찾아보니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5월에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었다”며 “나머지 기업 대표들과 관련해선 저희가 알려드릴 수 있을 때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특사 파견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의 민간위원장이라 특사 자격을 부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