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뉴시스)
가수 양준일(54)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양준일의 신곡 ‘Crazy hazy(크레이지 헤이지)’가 영국 가수 날스 바클 리가 2006년 발표한 ‘크레이지’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을 제기한 유튜버들은 두 노래를 나란히 비교하며 코드 진행 및 비트 구성 등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2020년 발표한 ‘Rocking roll again(롹킹롤어게인)’도 컨츄리꼬꼬 ‘일심’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양준일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 발표된 ‘리베카’도 1993년 공연윤리위원회(현 영상물등급위원회)가 표절곡으로 판단하며 공연과 음반 판매가 금지된 바 있다.
한편 양준일은 1990년 ‘리베카’로 데뷔 후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2001년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미국에서 지내던 지난 2019년 유튜브를 통해 과거의 활동이 재조명되며 JTBC ‘슈가맨’ 출연 기회를 얻었고 한국에서 선풍적인 지지와 인기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양준일은 사생활 논란, 병역 기피 논란, 차명계좌 탈세 논란, 불법 기획사 운영 논란, 고가의 팬미팅과 포토북 판매 논란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