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트위터가 트윗 텍스트를 올린 뒤 이를 수정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을 갖춘 새로운 버전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으로 2일 알려졌다. 사용자의 요구와 수익성을 동시에 잡기위한 전략 수정으로 해석된다.
이 편집 옵션은 사용자가 최초 트윗 게시 후 30분 이내에 텍스트를 수정하고 태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으로, 그동안 사용자들의 도입 요구가 잇따랐다.
트위터에 따르면 수정된 트윗에는 수정됐음을 나타내는 아이콘과 해당 시간 등이 표시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트윗의 수정 내역과 이전 내용을 볼 수 있다.
트위터는 현재 이 기능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새 버전은 이달 말부터 '트위터 블루'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의 프리미엄 구독 유료 서비스로, 트윗 취소와 광고 제거, 인기 기사, 긴 동영상 업로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트위터는 구독 서비스에서 편집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수정 시간 등 트윗 내역은 대화의 공개 기록을 만들어 그 진실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