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첫 화부터 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작은 아씨들’ 1화는 6.4%(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고 시청률은 최고 9.0%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없는 엄마와 가난으로 힘들게 성장해야만 했던 세 자매의 삶이 그려졌다. 가난한 형편에도 첫째 오인주(김고은 분)와 둘째 오인경(남지현 분)은 셋째 오인혜(박지후 분)에게 유럽 수학여행 비용 250만원을 선물하며 끈끈한 우애를 보였다.
하지만 행복은 짧았다. 그날 새벽, 엄마 안희연(박지영 분)이 수학여행 비용이 든 봉투를 들고 몰래 떠나버린 것. 그때 오인주에게 손을 내민 것은 회사 비밀 친구 진화영(추자연 분)이였다. 진화영은 오인주와 함께 회사에서 겉돌던 인물이자 훗날 세 자매의 인생을 바꿔놓는 인물이기도 하다.
오인주는 진화영이 해외에 나갔다가 연락이 닿지 않자 그녀의 집을 찾았다가 사망한 진화영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후 진화영이 15년간 회사의 불법 비자금을 관리한 것도 모자라 뒤통수를 치고 법인 계좌에서 700억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런던에서 온 컨설턴트 최도일(위하준 분)은 700억을 찾기 위해 진화영을 잘 아는 오인주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인주는 이를 거절했다. 급기야 사직서를 던지고 나오는 오인주는 진화영의 요가원 회원권이 자신에게 양도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그곳 라커룸에서 700억이 담긴 배낭을 발견한다.
‘작은 아가씨’는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를 비롯해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의 신작이다. 첫 화부터 빠른 전개와 그러면서도 촘촘한 서사,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단번에 시청자를 매료했다.
더불어 김고은을 비롯해 남지현, 박지후 등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열연해 호평도 쏟아졌다. 앞으로 정서경 작가와 세 자매로 분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시너지가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