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서비스업 PMI, 5개월 만에 위축

입력 2022-09-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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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확정치 49.5, 3월 이후 처음 50 하회
제조업 PMI는 51.5, 전월 대비 하락

▲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28일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월 지분은행 일본 서비스업 PMI(확정치)는 49.5를 기록했다.

속보치였던 49.2보다 소폭 올랐지만, 3월(49.4) 이후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통상 50은 경기 위축과 경기 활성을 나누는 기준선 역할을 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8월 제조업 PMI는 51.5를 기록했다. 경기 위축 상태는 아니었지만, 전월 기록한 52.1보다 낮았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통합한 종합 PMI는 8월 49.4를 기록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S&P글로벌의 애나벨 피데스 부국장은 “서비스업 PMI의 추가 하락은 앞선 제조업 PMI 하락과 함께했다”며 “일본 민간 부문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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