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앞 대형 전광판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관련 추모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년 만에 96세 나이로 서거했다. (런던=AP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현지시간) 서거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임오경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영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를 애도한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영국 국민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민에게는 정신적 지주였고 세계인에게는 영국을 상징했다”면서 “2차 대전 후 격동기에 즉위해 재위 70년간 영국민과 역경을 함께 해치며 국민통합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에도 마지막까지 여왕으로서 책임을 다했고, 유머와 친화력을 잃지 않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은 영국인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도 했다.
끝으로 임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1999년 한국을 방문한 인연이 있어 우리 국민에게도 각별했던 분”이라며 “다시 한번 영국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