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나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인 카카오 3형제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86%(3400원)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뱅크는 4.48%, 카카오페이는 5.04% 하락 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나스닥 지수는 5.16%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올라 시장 전망치(8.0%)를 상회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훌쩍 넘기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까지 접쳐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후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91%에서 66%로 내렸다.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0%에서 34%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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