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평촌신도시 인프라 누리는 ‘인덕원 자이 SK뷰’…교통·생활 인프라 편리

▲방문객들이 16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뷰' 견본주택을 방문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동욱 기자 toto@)

16일 기자가 방문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뷰’ 견본주택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짓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예비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의왕시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하는 인덕원 자이 SK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았다.

견본주택에 전시된 유닛 중 제일 작은 면적인 전용 49㎡형은 방 2개와 다용도실을 제공한다. 최고 2.4m의 높은 천장고 설계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히든도어 인테리어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전용 59㎡형부터 방 3개와 2개의 욕실을 제공해 3명이 넘는 인원도 생활하기 편리해 보였다. ‘ㄷ’자형 주방과 거실이 맞닿아 있는 구조로 탁 트인 설계가 돋보인다. 90가구를 일반분양하는 전용 99㎡형은 알파룸(서비스 면적)을 포함해 방 4개가 제공된다. 알파룸은 유상옵션을 통해 4가지 설계를 고를 수 있다.

이밖에 자동 개폐 시스템이 적용된 현관 중문, 통합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특화조명기구 등을 유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877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로 △39㎡ 4억7500만 원 △49㎡ 5억5000만~5억9700만 원 △59㎡ 7억2400만~7억7800만 원 △74㎡ 8억2300만~8억8400만 원 △99㎡ 11억2400만~12억100만 원 △112㎡ 12억6000만~13억4500만 원이다.

▲전용면적 99㎡형 유닛에 마련된 거실(왼쪽)과 안방 드레스룸(오른쪽). (이동욱 기자 toto@)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분양가가 적정한지 신중하게 검토하는 모습이었다. 전세에서 벗어나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와 서울과 가까운 곳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있었다.

경기 안양시에서 온 이모(65) 씨는 “결혼을 앞둔 딸의 신혼집을 알아보러 왔다”며 “지상을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하고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인덕원 자이 SK뷰는 다양한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수도권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을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고 동탄인덕원선에 안양농수산물시장역이 예정돼 있다. 안양농수산물시장역 개통 시 인덕원역까지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시설 이용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가 자리 잡고 있다.

의왕시 내손동 A공인 관계자는 “인근 ‘e편한세상 인덕원 더퍼스트(2012년 10월 준공)’ 전용 59㎡형이 7억2000만 원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신축이라는 점과 모락산 숲세권 입지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다음 달 11일~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