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천원짜리 변호사' 캡처)
남궁민이 또 한 번 ‘남궁민 효과’를 입증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8.5%, 수도권 기준 8.8%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은 12.7%이다.
이날 방송에는 천지훈(남궁민 분)은 소매치기 동종 전과가 있는 의뢰인을 변호했다. 이 과정에서 당돌한 백마리(김지은)와 첨예하게 부딪혔지만, 천지훈은 특유의 노련한 기지로 승소를 끌어내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천지훈은 무죄 판결을 얻어낸 뒤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의뢰인이 형사보상금을 받아 딸의 병원비까지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마지막까지 깔끔한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내내 남궁민의 활약은 돋보였다. ‘천원짜리 변호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종일관 유쾌와 진중의 사이를 넘나들며 입체적인 괴짜 변호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남궁민이 아니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천지훈’을 탄생시킨 것.
또한 재판에서 첨예한 대립을 보이던 백마리가 천지훈의 사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의기투합도 기대해볼 만한 대목이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빽 의뢰인들에게 단돈 천원의 수입료로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변호사 천지훈의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지난 23일 첫 방송은 8.1%의 시청률로 순항을 예고했다.